탕정신도시 네일리움에서 키즈 네일아트 하기

6세가 되어 한참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생긴 하윤이...

열손가락 피나기 직전까지 골고루 다 뜯어놓네...

어떻게 하면 손톱을 안물어뜯게할까 고민하다가...

"손톱 물어뜯는 유령" 동화책을 사서 읽어줬더니 무섭다고 손톱 안 물어뜯을거니까 책 안보이는곳에 넣으라고 하더니...

그 효과도 잠시뿐...

손톱에 엄청 이상한 맛이 나는 약을 발라줄까 하다가 그것도 좀 찝찝해서..

네일아트를 좋아하는 하윤이에게 손톱 안물어뜯고 예쁘게 자라면 네이아트숍가서 예쁜 네일아트 해주겠다고 꼬셨다..

한동안 손톱을 안물어뜯고 잘 참아서 네일아트 하러 가려고 했으나, 어느순간 또 없어진 손톱...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서 드디어 네일아트숍 예약을했다...

기대되는 마음을 안고 하윤이 미술학원 옆에 생긴 네이아트숍으로 출발~~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숍에 들어가면 푸릇푸릇이들이 반겨주고~

네일아트 하는 테이블 뒷편에는 여러종류의 메니큐어들이 깔끔하게 전시되어 있다...

한참 반짝이는거 좋아하는 하윤이에게 선택장애를 오게한 다양한 색깔들...ㅎㅎ

간단하게 손톱 손질도 해주고~

정말 꼼꼼하게 여러번 바르고 굽기를 반복하고

하윤이가 고른 3가지 색상을 하윤이가 원하는 위치에 발라주는~

키즈네일은 관리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10일정도면 떨어진다고 했는데....

23.11.28일에 했는데 이 글을 쓰고있는 24.1.4일까지 안떨어지고있다는...

손톱이 너무 많이 길어서 자르자고 하는데도 네일아트 아까워서 못자르게 고집부리고 있어 꼬셔서 한개씩 자르는중...ㅋㅋ

만원에 이정도면 가성비 좋자나~~~~

젤네일 자주 하는건 손톱에 좋지 않으니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해줘도 될 듯 하다~

짜잔~~ 하윤이가 고심해서 고른 스티커도 예쁜게 붙여주고 완성된 네일~~

반짝반짝 이쁘구나~~

다음날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보여줄 생각으로 너무 신난 하윤이~^^

하윤이 손톱을 보더니 자기도 하고싶다고하는 서현이를 위해...

그동안 공연준비 하느라고 고생했다고 공연 끝나고 서현이도 네일아트를 해주기로 했다.

서현이 네일하러 가서 찍어온 대기할 수 있는 쇼파와, 간단한 차를 마실수 있는 곳~

하윤이 네일 할때는 없었던 예쁜 트리도 생겼다~

언니 따라와서 또 메니큐어 색 구경하고 있는 하윤이와~

챙겨간 꽃 쿠션 등에 대고 앉아 신나서 손톱 다듬고 있는 서현이~

서현이가 고른 2가지 색상을 패턴으로 발라달라고 하고

열심히 바르고 굽고의 반복~~

왜 이렇게 여러번 바르냐고 궁금해하는 서현이 ㅋㅋ

열심히 바르고 예쁜 스티커 까지 골라서 붙여주면~

따란~ 예쁜 네일 완성~~~

서현이는 며칠 안가고 하나가 조금 떨어지자 눈에거슬리는거 못참고 다 떼버렸다는 ㅠㅠ

아깝다 ㅠㅠ

서현이, 하윤이 모두 좋은 경험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