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놀이동산

오랫만에 신랑이 휴가라서 글램핑 마치고 그냥 집으로 가기에는 뭔가 아쉬운데..

멀리가기는 부담스럽고 하다가 생각난 삽교호 놀이동산~

네비에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 찍고 출발~

놀이동산 간다는 말에 들뜬 서현이와 하윤이는 뒷자석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춤을추고~

드디어 도착~~

놀이공원 입구에서 신나서 펄쩍펄쩍 뛰면서 "놀이공원 왔습니다~"를 외치는 너희들~

<운영시간>

봄, 여름, 가을만 운행하며, 평일/주말 할꺼없이 오전10시 ~오후10시까지

* 365일 운영하며, 우천, 설천시 휴관

<비용>

자유이용권은 없고 대인 5500원, 소인 4500원이며, 대관람차는 대인 6500원

(작년보다 500원씩 올랐네?)

모든기종 2명 이상 탑승시에만 운행함.

<놀이시설>

대관람차, 타가디스코, 바이킹, 범퍼카, 스카이레일카, 우주전투기, 회전목마, 미니바이킹, 스페이스샷, 미니기차

뮤직익스프레스, 공포특급

<부대시설>

사격장, 4D극장, 야구연습장

씩씩하게 걸어들어가는 뒷모습...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서현이가 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바이킹~~

7살때도 소풍가서 큰 바이킹 탔다고 했었는데.. 진짜 탈수 있겠어????

미니바이킹과 분수뒤로 보이는 스페이스샷~

뮤직 익스프레스는 왠지 어지러울것 같아 패스~

스카이 레일카는 더워서 패스~

저 뒤에 범퍼카도 있네~~

회전복마와 대관람차 그리고 제일먼저 탑승한 우주전투기~

티켓 사줬더니 각자 자기 티켓 챙겨서 야무지게 이모님께 드리고 탑승~

너무나 신나서 함박웃음 짓는 하윤이와

생각지도 않게 높이올라가서 당황한 서현이~

그래도 내려와서 재미있게 탔다며~

너무 눈이 부셔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달 앞에서 사진찍는 서현이와~

일단 포즈는 취했는데 너무 덥고 눈부셔서 뾰루퉁한 하윤이~

사진찍기 참~~~~ 힘들다 ㅋㅋ

인증샷 남길 수 있는 말들도 있었지만...

저기 위에 올라 앉으면 다리 데일것만 같은 더위라 인증샷은 포기하고~

너무 눈부셔서 눈이 안떠져 아예 눈을 가려버리고 인증샷 찍기..

역시 유치하고 쨍한게 사진에는 이쁘게 나와~

하윤이는 인증샷 찍기 거부 ㅋㅋ

마지막은 요즘 살 올라서 후덕해진 나와 서현이 바이킹 도전~~

바이킹 탈때 어떻게 하면 덜 무섭고 재미있을지 알려주면서 타는 중 ㅋㅋㅋ

" 서현아~ 바이킹이 올라갈때는 내 몸도 같이 붕 띄우고, 내려갈때 같이 슝~ 내려가면

배 간질간질한 이상한 느낌도 안나고 무섭지 않게 탈수있어~~"

제법 용감하게 잘타는 서현이~~ 

난 용감하게 소리지 지르고 손도 흔들고, 신랑과 하윤이에게 하트도 발사하며 재미있게 탔지만........

바이킹에서 내려서부터 속이 뒤집어져서 거진 한시간은 고생한듯...

나도 나이가 들어가나바  ㅎㅎㅎㅎ

우리가족 다같이 놀이공원에 온건 참 오랫만이네~~

오늘도 소소하게 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