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들과 와서 흑임자크림라떼와 분위기를 맛나게 먹었던곳~
날이 더워서 그런지 갑짜기 빙수를 먹고 싶다는 첫째 덕분에 다시 찾게 되었다~
여기가 망고빙수 맛집이라지??
영업시간 : 화~일요일 12:00~22:00 (매주월요일 정기휴무)
위치는 불당호반써밋 뒷쪽 매곡리 전원주택으로 가는 샛길로 들어가면 금방 나온다~
저번에는 애들 다 학교, 유치원 갔을때 홀몸으로 편하게 낮에 왔었는데..
어둑어둑 해졌을때 오니 느낌이 다르네~
조명 켜놓으니 분위기 있다~~
빨리 빙수 먹고싶어서 쏜살같이 들어가는 아이들~ㅎㅎ
서현이가 에어컨 빵빵해서 춥다고 가디건 가질러 차에 가는길에 테라스도 한번 사진으로 담아보고~
늦은시간(7시40분) 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꽤 있었고..
망고빙수를 먹는 테이블들도 보인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식물원에 온 기분이 느껴진다~
바로 카운터로 향하여 메뉴판 스캔하기~
망고빙수 가격은 망고가격에 따라 변동된다고 하는데...
39,000원........
빙수라고 하긴에 조금 손떨리는 가격이지만... 생애플망고가 잔뜩 올라가 있으니...
가격이 이해가 되기는 한다..ㅎㅎㅎㅎ
카운터는 주문하는곳과 픽업하는 곳이 분리되어 있고,
정말 꾸덕해 보이는 케이크들이 먹어달라고 손을 흔들고 있다...
진열되어 있는 저 애플망고가 우리한테 올건가보다..ㅎㅎㅎ
카운터에도 식물들이 사방에 있어서 푸릇푸릇하구나~
주문 후 자리잡고 울 딸래미들 인증샷 타임~
엇..... 나 왜 이렇게 카메라를 똑바로 못들고 흔들어대며 찍었을까....
망고빙수 나오기 전에 커피숍 안 둘러보기~
우리가 앉은 테이블 앞에는 큰 창이 있어 밖이 훤히 내다보이고~
테이블 위에는 엔틱한 책과 무드등이 올려져 있었다.
뒷쪽으로는 LP판 플레이어와 LP판, 악보들이 바닥에 널부러져있어 분위기를 더했다..
멀리서 저 LP판 플레이어 보고 풍금인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카페안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차마 찍지 못했다...
입구쪽 안쪽에 엔틱한 미싱이 있어서 찍고 싶었는데.... 우리가 나갈때까지 테이블이 비워지지 않아서 아쉽게 못찍었네..
망고빙수가 나오기 전에 화장실 한번 갔다오기..
화장실은 실내에 있고 카운터 끝쪽으로 있었다..
보이는 것과 같이 남여공용 화장실로 좌변기와 소변기가 나란히 있었고..
냄새 안나고 깨끗했다..
화장실 가있는 동안 진동벨이 울렸나보다....
테이블에 아이들 밖에 없으니 직원분께서 친절히 테이블까지 가져다 주셨다~
오~~~~~~ 영롱한 애플망고 자태보소~~~~~~~
아랫쪽에는 곱게갈린 우유얼음이 깔려있고~
위에는 우유얼음이 다 가려질만큼 가득 생망고와 아이스크림이 한스쿱 올려져있다.
같이주는 망고 퓨레같이 생긴 저 망고 시럽은 향이 완전 달다구리해서 망고 다 걷어먹고 우유얼음에 뿌려먹음 JMT
일단 망고만 하나 걷어서 먹어 봤는데 망고가 너무 잘 익어서 완전 달콤 그잡채~
망고가 길쭉하고 얇게 잘려져 있어서 보기엔 이뻤지만 떠먹기는 좀 힘들었음...
그래도 맛있음 됐지머..ㅋㅋㅋ
망고 좋아하는 서현이는 맛있다고 열심히 퍼묵퍼묵 했지만...
하윤아... 아니 도대체 왜 망고쥬스는 그렇게 좋아서 한도끝도 없이 먹으면서 더 맛있는 망고는 안먹냐고...
열심히 생망고 섭취할 생각으로 갔지만... 하윤이는 우유얼음만 열심히 퍼먹고...ㅠㅠ
서현이랑 나랑 둘이 먹다먹다 다 못먹고 남기고 나왔다....하....
너무 아까워... 내일되면 남기고 나온 그 망고들 생각하면서 후회를 하겠지..ㅋㅋ
오늘 열심히 놀아서 피곤한 우리들은 분위기를 만끽 못하고 급하게 나왔네...
역시 여기는 아이들 데리고 오면 안돼 ㅎㅎㅎㅎㅎㅎ
나와서 아쉬운 마음에 테라스에서 사진 한컷 남기고 집으로 고고~
오늘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잘~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