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물놀이장(무한천공원)

예산 외할아버지댁에 가면 또 물놀이장 간다고 할까봐 미리 챙겨간 수영복 ㅎㅎㅎ

역시나 이번에도 심심한 아이들이 물놀이 가고싶다고 ㅋㅋㅋ

저번에 산성리 물놀이터 갔으니 이번에는 무한천으로 가보자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무한천으로 고고~~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이 역전장(3일, 8일)이네~

시장은 그냥 지나칠수 없지.. 가서 먹을 간식좀 사보자~~

서현이는 할아버지, 하윤이는 할머니랑 손잡고 시장구경하는 중~

시장의 풍경~ 견과류, 과일, 족발도 있고~

옥수수, 술빵, 추억의 계란빵과, 바나나빵,

더운데 국화빵, 와플, 호떡까지 팔고있는..

옥수수를 본 하윤이 신나서 맛있겠다고 얼렁 겟하고~

하윤이가 좋아하는 동그란 뻥튀기 사러 갔는데.. 없네...

저쪽 가보라고 갔는데 동그란 뻥튀기 3개가 있는데...

사려고 서있는데 저~~~쪽 그늘에 의자놓고 앉아있는 아저씨가 팔 생각을 안하고 있는....

뭐지...하고 있는데... 조금 누졌다고 그냥 가져가라고 하는 ㅎㅎㅎㅎ 

득템했네... 먹어보니 그닥 누지지도 않고 맛도 괜찮았다.. 이게 시장의 묘미인가..

아이들 먹을 도너츠도 사려고 했는데... 요즘엔 도넛장사가 안온다며.. 아쉽... 시장 도너츠도 먹을만 한데..

아빠 단골 순대집에서 순대사기~

허파 빼고 순대, 간, 염통 섞어서 샀는데 단골이라고 엄청 많이 넣어주셨다~

엄마, 아빠, 나 셋이서 5천원 어치 샀는데도 다 못먹었다는 ㅎㅎㅎ

인제 살것도 다 샀으니 무한천공원으로 가보자고~~

도착했을때는 12시 45분쯤 돼서 쉬는 시간이라 물이 멈춰있는 상태~

일단 출출한 배좀 채우고 1시돼서 물놀이터 가동하면 놀아보자고~~

뻥튀기 먹방하는 개구진 하윤이와 뻥튀기는 ASMR이지 하면서 바삭바삭 먹는 서현이~

하윤이는 TASK 티쳐에게 보낼 영상 찍어달라고 하더니

We ark picnic~~~이라고 하는 ㅎㅎㅎ 귀여워~

1시가 땡 하자마자 시작하는 물놀이 기구들~

서현이와 하윤이는 다리 밑 평상에서 간식먹고 놀고 있다가 물놀이 시작되어 부리나케 가는중~

10시~16시까지 운영하며

정각에 시작해서 40분 운영하고 20분씩 쉰다.

20분 쉬는 시간에는 안전요원이 뜰채를 가지고 다니며 나뭇잎등 찌꺼기를 걸러낸다.

안전요원들도 이 더위에 6시간동안 파라솔 밑에 있으려니 힘들겠다..

유의사항에는 수영모 착용 필수라고 되어있지만 안쓰고 들어오는 사람도 많네~

안전요원들이 굳이 입구쪽에서 검사하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는..

물놀이 기구들은 대충 이정도 있다.

물이 얕지만 물놀이 기구들에서 사방으로 물을 뿌려대기 때문에 돌아 다니다 보면 시원하게 옷이 젖으면서 더운줄 모르는..

메인은 가운데 분수~ 우리 애들은 바닥 분수가 있어서 무한천이 더 재미있다는~

파라솔 아래에 돗자리 펴고 앉아서 흐뭇한 표정으로 손녀들 바라보는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선생님들께 물놀이터 왔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영상 찍어서 선생님께 보내달라고 하는 하윤 ㅎㅎ

악어 밑에서 흩날리는 물 맞으며 함박 웃음짓는 이쁜이~

신나서 엉덩이 씰룩씰룩 폭짝폴짝~

입구에서 사이좋게 인증샷도 찍고~

바닥 분수에서 제일 신나게 노는 아이들~

발로 구멍을 막아도 보고 사이사이로 분수피해 지나가기도 하고

손으로 물줄기의 느낌을 느껴보며 재미있게 노네~

바닥분수 앞에서 예쁜 포즈도 취해보고~

분수 사이사이를 피해 다니기도 하고~

물놀이가 마냥 좋은 하윤이~

기린에 앉아서 물을 맞고 놀기도 하고~

기린 똥꼬에서 물나온다고 물을 만지면서 웃기다고 꺄르르 웃는 하윤이~ㅎㅎㅎ

폭포처럼 물 쏟아지는 버섯같은 물놀이기구에도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

하윤이는 얼굴에 물 묻을까봐 무서워서 못들어가니까 들어가는 요령 알려주는 서현이..

하윤이는 무서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들어가보지 못했다는 ㅎㅎㅎ

사진찍는줄 모르고 계속 쁘이를 해주는 서현이와 콩콩 뛰어다니는 하윤이 ㅎㅎㅎ

결국엔 혼자 안으로 들어가서 포즈 취하는 서현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대하는 자매의 자세~ㅎㅎㅎ

하윤이 왜케 개구장이 표정이지 ㅎㅎㅎ

엄청 신이난 표정의 서현이와~

분명 많이 신이났었는데 애매한 표정의 하윤이 ㅋㅋㅋ

꿀벌 기둥 잡고 여기서도 다리들기 ㅎㅎㅎ

바닥에 앉아서 물뿌리기도 하고 놀고~

물뿌리고 노는 모습을 슬로우 모션으로도 담아본다~

물튀긴 사람 찾아가서 비장한 표정으로 발장구로 물튀겨서 복수하고 돌아오는 하윤이~ 

애 하는 행동 왜 이렇게 귀엽니 ㅋㅋㅋㅋ

물속에 앉으니 조금 큰사이즈의 바지에 공기가 들어오면서 빵빵해지니 왜 이러냐고 자꾸 신경 쓰이고~

물속에서 아크로바틱 하는 재주꾼 서현이~ㅎㅎ

여기서도 발레포즈 하는 서현이~ 발레러버 인정~~

서현이는 한타임 하고 그만 한다고 옷 갈아입고 하윤이는 한번더 한다고 다시 들어감..

하윤이랑 엄마랑 노는 동안 엄마몰래 핸드폰 조금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려니 심심했는지 발만 담군다고 다시 들어오는 서현이~ㅎㅎㅎ

거기 앉아있으니 덥지?? 물에 들어와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땡볕에서 노는거니... 손수건으로 목 가리고, 모자쓰고, 팔토시하고 했는데도...

틈새가 타는건 막지 못했다는. ㅎㅎㅎㅎ

오늘도 잘 즐겼다~